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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드2012.06.19 13:20
준비는 그냥 1 갤론+의 물과 음식, 옷, 신발, 장갑, 폴, 카메라, 지도 정도 인데 굳이 필터 펌프를 장만 안해도 될 것 같고, 대신 적당한 지점에서 물건을 덜고 일부만 갖고 올라 갔다 오는 것으로 하면 될 듯. 예를 들어 리틀 요세미티 밸리 캠프장까지 처음엔 100% 짐을 다 갖고 가면서 30% 정도를 소비하고, 거기서부터는 fanny pack 같은 것에 40% 정도의 음료수와 식량만 갖고 정상까지 다녀오고, 오면서 캠프장에서 다시 내려오면서 20% 정도를 소비하는 것으로 하면 괜찮을 듯. 즉,
구간 1 (Happy Isles - LYV Camp) : 100% 캐리. 30% 소비
구간 2 (LYV Camp - Half Dome 정상 - LYV Camp): 45% 캐리. 45% 소비
구간 3 (LYV Camp - Happy Isles): 25% 캐리. 25% 소비
해프 돔 오르는 사람들의 일부는 Happy Isles 에서 출발할 것이고 일부는 캠프장에서 올텐데 다들 편한 시간에 몰리면 정상에 오르는 케이블에서 러쉬아워가 생기는 게 맞겠군요. 몰리는 시간을 피하려면 남들보다 1,2 시간 더 일찍 해 뜨기 전에 출발하는 방법이 있겠구요. 하지만 그 때는 셔틀버스가 다니지 않으므로 조금 문제가 있습니다. 

운전하고 간 날 숙박에 관해서는... 작년에 갔을 때 Crane Flat Campground 라는 곳을 예약했었습니다. 당일치기로도 뭔가 있을 수 있겠죠. 막상 가보니 빈 터가 많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