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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목2015.01.25 23:39

아스피린(Aspirin) 또는 아세틸 살리실산(acetylsalicylic acid, ASA) 살리실산염 의약품이다. 진통제, 해열제로 쓰고, 혈중 농도를 낮추어 심혈관질환이나 심장마비 예방약으로 장기간 쓴다. 반감기는 300~650mg 경우 3.1 - 3.2시간, 1g 경우 6시간, 2g 경우 9시간이다.

‘아스피린’은 바이엘사의 상표명이지만, 몇몇 나라에서는 아스피린을 아세틸살리실산이라는 물질명으로 부르기도 한다.

심장마비가 갑자기 일어난 경우에는 고용량의 아스피린을 단번에 투여한다. 이때는 프로트롬빈의 생성을 억제해서 혈액 응고를 막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버드나무 껍질에 함유된 살리실산이라는 물질에서 비롯된 아스피린은 기원전(BC) 1500년쯤 고대 이집트에서 작성된 파피루스에서 언급된다. BC 400년쯤에는 '의학의 아버지' 불리는 히포크라테스가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그후로도 아스피린은 해열과 소염에서 탁월한 효능을 보이며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살리실산은 의학적인 효과가 있었지만 위벽을 자극하며 설사를 일으키고, 많이 먹을 경우 죽는 경우도 있었다. 1897 독일 바이엘 사의 연구원 펠릭스 호프만[1] 살리실산의 히드록시기를 아세틸기와 에스테르화 반응을 시켜 아스피린을 만들었는데 살리실산의 부작용이 크게 줄어들었다. 이는 최초의 합성 의약품이다. 현대에 들어서 아스피린은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을 예방하는 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혈관 속을 떠다니는 일종의 핏덩어리인 '혈전' 생기지 않도록 하는 기능이 과학계에 의해 규명되면서 일반인 사이에선 '장수를 부르는 '으로 떠올랐다.

아스피린 복용시 주의점

대표적인 부작용은 위장 출혈. 아스피린은 점막에 손상을 준다. 특히 아스피린과 관절염 치료제로 사용되는 ()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함께 복용해선 된다. 점막에 손상을 주므로 함께 복용하면 위장관 부작용 위험이 9 상승한다이런 부작용을 완화하기 위해 표면을 코팅 처리해 장에서만 녹도록 제품도 개발됐다

  아스피린은 피를 묽게 하는 성질이 있어 출혈이 시작되면 피가 응고되지 않게 하는 특성이 있다. 때문에 수술을 앞둔 환자들은 아스피린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75세가 넘은 당뇨병 환자도 안에서 출혈이 생길 위험이 크므로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아스피린을 하루에 100mg(아스피린 1) 이상 꾸준히 먹는 환자 일부는 피를 굳게 하는 혈소판의 기능이 강화돼 아스피린 내성이 생길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하루 이상 술을 마시는 사람은 아스피린을 장기 복용하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