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싸2013.11.07 17:21
틀렸다는 이야기는 따로 다른 자리에서 해야 될것 같구요.

먼저 일의 순서를 생각해 보고 싶네요.
찰스 다윈이 제국주의를 만드는데 영향을 주었다기 보다,
제국주의가 자신들을 정당화 하기 위해서 촬스 다윈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간들의 (엄밀하게 말하면 동물들의) 역사는 강자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쓰여진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계속 그럴것이고...

멀리 볼것도 없고 나와 내 주위만 보아도 항상 느끼는것입니다.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고 강해지면 그것에 의해서 새로운 질서가 계속 만들어 지더라구요.

그래서 (본능적으로) 끊임없이 강해 지려고 하지요.
그리고 끊이없이 아름다와 지려고도 합니다 (그 2가지는 근본적으로 같은 속성을 가진것으로 보이구요)

강해 지려고 (아름다와 지려고) 하는 그 근본에는 기준을 자기 마음대로 정하고 싶은 근본적인 욕망이 숨어 있다고 봅니다.
 
내가 옳다고 하는것이 옳은것이고 내가 틀리다고 하는것이 틀리다는것을 증명해 보이려는 끊없는 시도.
즉 선과 악을 내가 판단하고 싶다는 거지요. 그것을 [선악과] 라고 부른다지요?

모든 개개인이 각자의 선악과를 입에 물고 각자의 필요에 따라 이럴때는 이렇게 저럴때는 저렇게 이합집산을 하면서,
그렇게 만들어지는 결과물들이 지난 몇천년간 인간들이 만들고 쌓아놓은 지금 우리들이 보고 있는것들 일테지요.

우리들이 유토피아라고 생각하는 그 곳까지, 인간들은 앞으로도 계속 잘 발전할 것이라고 저는 봅니다.
그 와중에서 승자들은 인간은 위대하다 라고 말할것이고 패자들은 말없이 사라질 것이고,
승패에 (혹은 선악에) 상관하지 않는 또 다른 소수의 그릅들 또한 존재 하리라 봅니다.

아... 여기까지 가면 좀 깊어 지는데... 족함을 알고 스스로 물러납니다 ㅎㅎㅎ.
저 스스로도 끊이 없이 기준을 가지고 판단을 하기 때문에 저의 기준으로 다른분들을 불편하게 해 드리고 싶지는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