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프로2016.08.10 10:11
이삿갓님 안녕하세요.
시애틀지역 산악회와 베이지역 산악회가 서로 교류하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Mt Rainier, North Cascade 등 가보고 싶은 곳도 아주 많습니다.

현재로서는 운영진도 어떻게 해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없을 것 같아 무척 안타깝고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참고로 저는 운영진은 아닙니다 ^^)
이삿갓님의 요청이 정회원 자격 요건에 대해 다시 한번 함께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정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정기산행 1회를 포함해서 3번의 산행에 참가해야 한다는 회칙의 취지는 본 산악회에 참가하려는 진정성을 가진 사람에게만 정회원 자격을 주기 위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이해하는 취지가 맞다면 이삿갓님만큼 정회원 자격을 갖추신 분도 많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몇달전 밴프님도 지적하셨지만, 현재의 정회원분들은 모두 준회원 기간을 거치셨고, 정회원 게시판을 보지 못해 자신이 참가한 산행후기도 보지 못하는 불편함을 모두 경험하셨을겁니다. 미래의 정회원분들에게는 이런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하는 것은 현재 정회원들의 몫일진대, 저 역시 8개월간 준회원으로 지내면서 겪었던 좌절감을 서서히 잊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회원 자격에 대한 회칙의 취지를 해치지 않으면서 정기산행 1회를 포함해서 3번의 산행에 참가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분들을 위해, 3인이상의 회원이 추천하고 운영진이 승인하는 것으로 정회원 자격을 부여하는 조항을 추가하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