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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공2021.02.18 08:06

산을 제대로 알고 제대로 즐기시는 분, 자연에 대한 수준 높은 감수성을 가지신 분을 저희 산악회가 보유한 것만으로도 산악회가 활력을 얻던 차에 이렇게 가시게 되어 참 애석합니다.  개인적으로는 Dell Vale의 백팩킹 연수 산행 때 뵌 게 전부이지만 그동안 홈피에 올라오는 후기와 운영회 단톡방에서, 줌 운영회 미팅 등에서 여러 번 봬서 마치 오랫동안 같이 한 것처럼 느껴집니다. 떠나시더라도 저희 산악회를 잊지 마시고 홈피도 가끔 방문하시고 인연의 끈이 이어지길 바랍니다. 그리고 기회가 되면 다시 뵙겠습니다.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