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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랑2013.03.06 06:14
제 아들이 밤에 태어났는데 다음날 아침 간호원이 아들을 저한테 데리고 왔읍니다. 
보니 아기는  무슨 보따리처럼  담요에 꽁꽁 싸여 있었읍니다.    너무 놀란 내가 감긴 담요를 재빨리 푸니, 아기가 악을쓰고 웁니다.
얼른 다시 애기를 꽁꽁싸니 조용합니다.   조금있다가 다시 살금살금 담요를 푸니 또 왕창 울어 덉니다.
옆에서 간호원이 금방 태어난 아기는 엄마의 뱃속에서 처럼 tight 하게 싸 주어야 불안해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도 나는 안스러워 담요를  풀고 싸고 몇번 반복 하다가 결국 포기하고 애를 꽁꽁 싸맷읍니다.
어른들 눈에는 아기들이 불편해 보여도 이 사진속의 아기들은 몇일 전까지도 엄마의 뱃속에서 있었던것처럼
익숙한 태아의 자세를 하고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