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드2012.10.08 12:42
Santa Teresa County Park 는 대부분 민둥산인 것 같은데 더운 날보다는 그늘진 시간을 택해 가는 것이 좋을 것 같군요. 요즘은 오전 중에 구름이 계속 끼어 있는 날이 많아지니 어쩌면 오전 일찍 갔다가 일찍 끝내는 것도 괜찮을지 모르겠구요. 아무튼 가까운 곳이니 언제고 길일을 택해 한 번 가보죠. 

http://bayarearides.com/rides/santateresa/ 에 따르면 scenic rating 이 6 인데, "과연?" 하는 느낌이 있구요. ^^ 피곤을 잊게 해줄만큼 경치가 좋은 곳은 타면서도 덜 지치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먼지가 많이 나는 곳을 지날 때, 혹은 지난 번처럼 먼지 속에서 트레일 정리를 할 때, dust mask 가 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자전거용으로도 나온게 있는데 bicycle dust mask 라고 이베이나 아마존에서 찾아 보면 코, 입 다 막고 filter 로 숨쉴 수 있게 된 종류들이 눈에 띄는군요. 여름엔 먼지가 많은데 더울 것 같고, 겨울엔 덥진 않은데 먼지도 좀 적을 것 같고... 그러네요. 

이 번 주말엔 토 27 + 일 10 = 도합 37 마일을 달렸습니다. 안장을 편한 것으로 하고, 무릎, 다리 근육이 차가와지지 않게 적절히 보호, 보온할 수 있으면 평지는 30마일까지는 일단 가능하겠다는 확인을 했습니다. 불편한 안장을 사용했더니 ... 역시! 불편하더군요. ^^ 
평지에서 낼 수 있는 속도는, 신호등 감안하면, 약 10~12 마일/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