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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m2013.07.19 18:14
두루님,
두루님은 차분한 마음가짐으로 상대편을 살펴주시는 분으로 생각됩니다.
뒤돌아보니 사십여일 동안에 산행후기 포함해서 열  번 정도 글을 올리게 되어 게시판이 혼잡한 느낌이 들어 부레끼 타임이라고 한 것뿐이지 다른 뜻은 없습니다.  천상병 시인은  친근함을 느끼게 하는  서민적인 시인으로서 나도  매우 좋아합니다. 그 분의 인격을 저와 비교하면 큰 실례가 되겠지만, 저도 가진 것에 만족하고 바람이 부는 대로 파도치는 대로 때로는 따듯한 햇볕을 받으며 해바라기가 고개 숙이듯이 한 세상 소풍을 마치면 더없이 행복하리라 생각합니다.

P.S. 두루님땜시 또 쓰게 되었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