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꽃2016.08.23 18:59
'푼돈'에 불과합니다~. 그래도 혹 도움이 될까해서...제가 2014 년 10월 1일 Mattole TH - Punta Gorda Lighthouse 왕복으로 8마일정도 하이킹한 경험이 있답니다. 너무 멋진 시간이어서 언젠가 다시 오리라 다짐을 했죠. 그 짧은 여행에 바탕해:

-Town of Ferndale 에서 Mattole TH 까지 운전하는 길이 또한 환상입니다 - 산길과 바닷길의 극치의 조화. 단 길이 좁고 구불해서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차/인적이 워낙 드문 외지라 가끔 서로 마주치며 지나가는 운전자 끼리 자연스레 손인사를 하게됩니다.

-Ferndale 에서 진입로 입구를 찾는게 약간 어려울 수 있습니다. 유념하시고.

-Petrolia 는 너무나 매력적인 외딴 곳입니다. 모든 것을 피해 산과 바다의 자연과 더불어 은둔 생활을 해야 한다면 전 여기를 택할 것입니다 ㅎ

-해안 모래길은 걷기가 비교적 쉬웠다는 기억입니다. 가끔 해안 약간 위로 난 트레일도 있지만 아주 쉬운.

-tide 상태 가 관건이죠. 저도 비록 반나절이었지만 미리 그날의 tide chart 를 보고 다행히 전혀 문제없이 할 수 있었답니다.

-가는 해변길에 여기 저기 통나무 조각들이 늘려져 있습니다. 특히 여기에 rattlesnakes 을 encounter 하기가 쉽다고 합니다. 주의 하시길. 전 재수가 좋아서 :)

-북남 방향이서인지 기본 바람이 세지만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물론 계절마다 틀리고 날마다도 틀리겠지만)

한마디로 정말 memorable 한 경험이었습니다. Big Sur 와 비슷하지만 그 야생적인 것은 비교가 안되죠. Mountain lion 이 먹다 버려둔 큰 노루 사체도 봤고, 거대한 sea lion 몇십마리 노는 곳 중간으로 뚫고 들어갈 뻔한 사건도 있었고.

아무든 즐기시고 행복한 시간 가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