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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1 08:02

산행 공지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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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3대 산악회가 출범하면서 다양한 산행 공지가 올라와 역동성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여러 산행 공지들이 겹쳐서 올라가고 또 취소되는 것을 보면서 좀 이례적이고 또 경우가 안 맞는 것 같아 한 말씀 올리고자 합니다. 

새로운 운영위가 순조롭고 순탄하게 시작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당부의 말씀을 올립니다.


우선은 엊그제 두물차님께서 오랜 전에 준비한 특별 산행으로 A를 공지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공지가 나간 직후에 비슷한 시기에 몇 주 앞서 다른 회원분이 똑같은 곳(A)의 공지를 올렸습니다. 


저희 산악회는 열린 산악회로서 정회원이상은 산행 공지는 얼마든지 자유롭게 할 수 있지만 기본 예의와 질서를 바탕으로 산행 계획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로컬 산행도 아니고 많은 준비가 필요하고 또 위험요소가 따르는 4000미터급 이상 장거리 원정 산행을 모처럼 계획하신분이 계신데 느닷없이 같은 산행지를 비슷한 시기에 올리는 것은 배려가 부족해 보입니다.


또 다른 문제는 다른 분이 이 보다 앞서 다른 곳(B)을 특별산행으로 똑같은 시기에 올려 놓았는데, 공지한 지 얼마 안돼서 갑자기 A가 더 좋다고 본인의 공지 B를 취소하고 A로 가겠다고 댓글로 알리셨습니다. 그런데 이미 공지가 올라 갔고 여러 댓글도 달리고 많은 논의가 이루어졌는데도 불구하고 느닷없이 다른 공지가 좋다고 거기로 가겠다고 바꾸어 버리는 것은 여러모로 혼란을 낳는 것 같습니다.


우리 산악회가 많은, 그리고 다양한 장거리 산행도 올라가고 로컬 산행도 다양하게 진행하는 것은 지극히 바람직하고 장려되는 일입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서로 기본적인 질서와 배려와 예의가 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배려와 존중 속에서 보다 활기 넘치는 산악 활동들이 순조롭게 잘 이루어지기를 고대하면서 협조의 말씀을 올립니다. 


많은 산행길에서 뵙기를 바라며 여러 회원님들의 열정과 적극적인 참여에 깊이 감사 드립니다. 

  • profile
    아리송 2019.05.01 09:35

    날씨나 타이밍을 고려해서 급하게 올리신 것도 이해가 되고 모든게 산을 좋아하는 열정에서 나온부분이라 이해가 됩니다.
    그러구 대표총무님께서 지적하신 질서/배려/예의도 개인산행이 아닌 산악회 산행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산행공지가 다양하게 올라오는거는 좋지만 겹치기 산행이 안되도록 공지전에 자게판에 미리 계획을 올려 조정을 한다든지, 아님 회원산행공지희망 계획표를 만들어 올라온 산행공지계획에 대해 좀 조정을 하던지 산악회 산행공지가 좀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질수 있도록 다 같이 고민을 좀 해보고 의견들을 좀 들어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산악회 홈피에 Talk방 같은게 있으면 좋으련만...

  • profile
    창공 2019.05.01 10:41

    돌님, 시작부터 수고가 많습니다.
    돌님 말씀에 공감을 느끼며, 저부터가 앞으로 이런 일을 계기로 좀 더 신중하도록 하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시행착오를 통해 서로가 배우고 배려하는 산악회로 거듭 발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도 우리 다 같이 화이팅 합시다!

  • profile
    태양 2019.05.01 11:07
    Thank you dol-nim for explaining the rules and etiquette for posting trips. Chrystal had the best intentions but may have been too hasty on posting the trip. Alta peak could have been too hard on the inexperienced person and safety was the number one rule. When another member mention that we needed a ice ax, we were surprised and taught it may be too dangerous especially with other people going. We spoke with Aha-nim and he didn’t even have a ice ax,so we thought of canceling the trip anyway because it may have been too dangerous for us and he agreed.
    Butkil-nim had put up mt Shasta and I wanted to go because of the weather permitting it and needed to explain if we ended up going there so we stated in the posting that it was postponed. And also, fab-nim had also put Alta peak at the end of June so anyone interested can go when it is safer and with someone with more experience. Thank you again for informing us Dol-nim. We will know better next time when we post a trip. Have a great day and sorry for writing in English.
  • profile
    FAB 2019.05.01 12:23

    태양님,
    댓글 감사합니다. 내용 중 정정해주실 사항이 있어 댓글올립니다. 제가 6 월 29 일에 진행하려는 산행지는 Alta Peak 바로 아래에 위치한 Pear Lake입니다. 페어레잌은 알타 픽과 동일한 들머리이지만 들머리로부터 약 2 마일 후에 길이 갈라지게 됩니다. 높이도 9000 피트 정도이므로 알타픽보다 약 2000 피트 정도 낮은 지역입니다. 6 월말이면 아주 안전하고 쾌적한 가운데 최상의 경치를 볼 수 있는 김태희같은 코스입니다. 많은 회원님들의 참석을 희망합니다. 자연의 김태희를 만~~나 보시지요.

  • ?
    벗길 2019.05.01 19:52
    제가 급히 Mt. Shasta 산행을 공지 하면서 실수한 부분이 있었네요.
    공지 사항 혹은 개인적으로 두물차님께 양해를 구하지 못한것 제 실수임을 인정합니다.

    두물차님,
    미리 양해 구하지 못했던것 죄송합니다.

    이번 일로 산악회 회원들간에 보이지 않는 벽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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