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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토) Mt. Tamalpais

by 본드&걸 posted May 2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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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리얼 데이 연휴 첫 날인 5/28 토요일, 마운트 탬의 Matt Davis 트레일, Steep Ravine 트레일을 다녀 왔습니다.
킹스 캐년 국립공원 캠핑이 취소되는 바람에 생각보다 훨씬 많은 회원님들이 오늘 산행에 참가해 주셨습니다. 
총 36 분. 바람처럼 왔다가 아쉬움만 남기고 가신 솔바람님도 계셨구요. 

날씨가 정말 희한한 하루였네요. 도착할 때는 그냥 괜찮던 날씨가 오르막에서는 안개가 덮히기 시작하더니
팬톨 캠핑장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을 때는 비가 제법 뿌리기 시작했습니다.
점심이 끝나고 스팁 러빈으로 하산하는 동안은 비가 그쳤습니다.
스틴슨 비치에 도착해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었는데 이 번에는 심상치 않은 비가 쏟아지기 시작해서 
결국 일찍 해산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늦게 시작해서인지 해산한 시간이 세시 반 정도 되었습니다. 

안단테님의 아내되시는 분과, 저 멀리 몬터레이에서 오신 Jacktofu 님, 그리고 
산딸기님의 남편되시는 와사비님이 오늘 처음 참가하셨네요.
음료수를 제공해 주신 한솔님, 벽송님, 그 외 여러가지 간식과 반찬, 또 변함없는 따뜻한 커피의 대명사 지다방의 지다님
모두 감사 드려요.

오늘은 셔터를 누를 시간이 별로 없었는지 사진이 몇 장 되지 않네요. 
다른 분들이 더 멋진 사진 올려 주실 줄로 압니다.

1 오르막 길 (Matt Davis Trail). 숲이 끝나자 펼쳐진 풀밭에서. 


2 안개의 언덕


3 Steep Ravine 트레일에 있는 유명한 나무 계단. 
(Matt Davis 트레일에도 계단이 참 많더군요.)


4


5 Steep Ravine Trail 의 다른 폭포


6 Dipsea 트레일 입구의 야생화


7 비가 꽤 왔음. 인증샷. 골든 게이트 다리 위.


8 무지개도 떴음. 인증샷. 280 에서


휴~ 스틴슨 비치로 가는 길에 도로 보수 공사도 있고, 비도 엄청 쏟아 붓고 ... 집에 오는데 3시간 걸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