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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MTB 시승기

by 아리송 posted Oct 0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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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에 자전거님이랑 시간이 맞아서 지난번 연습했던 장소(Arastradero Preserve)에서 둘이서 오붓하게 땀좀 뺐습니다. 두시간이 채 못되게 탓는데도
(9시 ~ 11시) 중간에  쉬는시간을 많이 주지 않아서 그런지,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땀이 많이 나구 운동한것 같더군요.

아직 자전거랑 제가 한몸이 되기에는 좀 더 연습이 필요하겠지만 600불짜리 자전거가지고 정말 재밌게 탔습니다. 확실히 오르막에 대한 부담이 별로 되지 않더군요. 글로는 표현능력에 한계가 있어서 제대로 쓰지를 못하겠는데 Hiking을 할때와는 또 다르게 다리근육이 땡기고 심장을
조여주는 듯한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저는 MTB의 안장이 왜 이렇게 불편하게 되어 있는지 잘 이해를 못했었는데 오늘 타면서 느꼈습니다. MTB는 안장에 앉아서 타기보다는 Pedal에 자기 체중의 대부분을 싣고 오르막 내리막에 따라서 계속 몸을 앞뒤로 움직여 줘야 한다는걸.. 그래서 제대로 타면 전신운동의 효과가 있다는걸... 아직은 몸은 편한걸 찾기 때문에 안장에만 앉아서 타려고 하지만...

지난번 우리 연습했던 Bowl구간 두군데를 3번씩 가뿐하게 넘었습니다. 자전거에 Pedal은 같이 따라오지 않아서, 그러구 Bike & Hike를 염두에 두어서 그냥 등산화에 일반 Pedal로 했는데로 자전거가 좋아서 그런지 불편함을 못느꼈습니다. 앞뒤로 계속 Gear바꾸는게 익숙지가 않아서 타면서 왜 자전거는 자동 기어 변속이 없을까 그게 무척 아쉬웠습니다.

 MTB를 새로 장만하실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제가 탄 모델을 감히 추천합니다. 
최소한 저는 가격대비 만족도가 Very Good. 그것도 옆에서 자전거님이 꼼꼼히 봐주셔서 그렇겠지만...
끝나고 큰집에서 시원한 물냉면을 먹었는데 그또한 땀을 많이 흘리고 난 직후라 맛이 끝내 주더군여. 

앞으로 한동안 MTB의 재미에 푹 빠질듯.. 자전거님 감사합니데이... 제가 Jerky많이 맹글어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