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 방에서 정보 많이 얻어가고 있는 일인입니다.
동부산행하는 사람으로서 백패킹 좋은 곳 소개할게요.
쉽게는 페미 룹 (Pemi Loop) 이라고 하는데 원래는 Pemigewasset Loop 입니다.
룹이므로 따로 셔틀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고 Lolipop (막대기 사탕) 처럼 4마일 구간은 공통구간 (들머리/날머리) 이고
그 4마일 정도를 지난 후엔 시계방향이냐 반시계방향이냐 정해서 가는데 주로 반시계방향으로 합니다.
시계방향은 구간이 너무 가파르고 초반 백팩이 무거워서 부담이 많이 되기 때문이죠.
주로 2박 3일을 하는데 3박 4일도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엔 도착 당일 근처 캠프그라운드 여건이 안돼 야예 들어가서 Stealth Camping 을 했어요.
그래서 3박 4일을 했어요.
이 룹은 8개의 NH4000 footers 를 관통하기 때문에 이 한 백패킹으로 8개 peaks 을 택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만약, NH48에 관심이 있다면요.
그리고 페미 룹은 NEU8에 해당하는 트레일이기도 합니다. 소위, Northeast Ultra 8 이라고 하는데 울트라 어려운 코스를 8개 긴 트레일 액기스로 뽑아 놓은 트레일입니다.
보통 24마일 8000 EG 부터 54 마일 까지 있지만 33마일 12000 EG 인 Mahoosuc Trail 이 가장 악명 높은 NEU 8 이라고 합니다. 데이 하이킹으로 해야 패치를 받을 수 있어요.
그래서 전 이 마후석은 할 마음은 없습니다. ㅋ 단, 몇구간은 이미 해 봤습니다. 그게 뉴햄프셔와 메인주 중간에 있는거라 가는 거리도 아주 멀어요, 북쪽이라서요.
(참고로, 동부에서 패치에 매진하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뉴욕 가까이 부터 Cats 3500, ADK 46er, NH 48 등이 있는데 4000피터 넘는 산이 115개 있어서 이들을 다 마치면
NE 115 이라는 패치를 받을 수 있어요. 버몬트에 5개가 있고 메인주에 14개를 다 더해서 랍니다.Cats 3500 에는 4000 피트 이상되는 산이 단 2개 뿐이고 나머진 3500 피트이상입니다.
NE 는 Northeast 를 의미하고요, 이 쪽 북동부에 AT가 관통하는 산들이 많아서 아름다운 조망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각각의 정상은 너무나도 아름다운 조망을 선사합니다. (물론 서부와는 잽이 안됩니다. ㅋ)
겨우 4000 피트냐 까짓거 단숨에 하겠다 하시면 오산일 수도 있습니다. 서부에서 오신 분들이 하신 말씀들이 있어서리...
엘레베이션 게인은 10000 피트가 되니까 결코 쉽지가 않죠. 저는 겁도 없이 (사실 무서웠씀) 2019 년에 데이하이킹으로 했고,
조망을 즐길 시간도 없이 서둘러 했기에 아쉬움이 많은 터라 백팩을 할 기회가 생겨 너무 좋았습니다.
업 앤드 다운 8번은 하는거라 체력소모가 많고, 계속 에너지를 받아야 하고, 물도 끊임 없이 공급해 줘야하고...
근데 미제들은 확실히 체력이 강철체력인 것 같아요. 저랑은 차원이 달라요, 아님 제가 저질체력인지도요.
링크 걸게요. 정보 필요하시면 보세요.
Backpacker Magazine didn’t name the Pemi Loop the second hardest day hike in America for nothing.
참고로 https://www.backpacker.com/trips/america-s-hardest-dayhikes/
https://www.northeasthikes.com/the-pemi-loop-hike/
https://www.alltrails.com/trail/us/new-hampshire/pemi-loop--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