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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방귀가 맞는말인지 , 방구인지, 빵구인지 정확한 표현이 무언가는 잘모르겠습니다.

저희 남쪽 지방에서는 예로부터 방구라 불렀고 냄새가 심해 내가 호흡곤란을 느낀다 싶어면 빵구라고 불렀습니다. 한번은 제가 산행중 본인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그냥 옆사람이 다듣고 눈치챌 정도로  방귀를 껴버린적이 있습니다. 그날 들쥐들이 파놓은 구멍이 여러군데 보이길래 숨어볼려고 발버둥 쳐보았습니다만  지난봄부터 다이트에 실패하고 난후  현실적으로 숨을수 있는 사이즈가 안되 그냥 인생의  큰오점으로 남기고 아직까지 상처받은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글에서는

첫째, 방귀의 원인과 화학적 분석

둘째, 방귀를 꼈을때 상황별 대처요령

마지막으로,  적절한 대처에 실패했을때 내미래 인생에 미칠 영향등을 분석해보고 어떠한 훈련과, 정신무장이 필요한지 , 상황별 대처요령을 숙지함으로서 얻을수있는 마음의 평화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자 합니다.


첫째로 방귀의 화학적 구성요소를 보면 사람의 몸에서는 장에서 음식분해과정에 수소와 이산화탄소가 반응하여 메탄이라는 기체를 형성합니다.또한 우리가 섭취하는 단백질이 아미노산으로 분해되는중에 황산 가스 (Sulfuric Acid – H2SO4) 생성됩니다.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면할수록 황산가스 강도도 강해집니다. 장속에서 소화와 분해과정중에 만들어진 메탄과 황산가스가 결합하여 방귀라는 이름으로 배출되면 고유의 (주로 독함) 품게 됩니다. 옛날에는 꽁보리밥 위주의 채식을 주로해 소리만 크고 향은 적었어나 현대로 접어들며 더많은 단백실을 섭취함으로서 분출시 소리의 강도는 약하더라도 고유의 향은 더욱더 고약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인간의 능력으로는 이가스의 생성과 배출을 막을수는 없습니다. 클레오파트라도 꼈고 양귀비도 꼈어며 소크라테스도 공자도  제어를 못했습니다. 오직 신의 영역입니다.


둘째로, 이러한 신의 영역인 이유로 우리는 산행중 방귀를 꼈을때를 생각해보고 대처방법을 미리 숙지해둬야 합니다. 모든 대형사고에는 항상 전조 증상이 있습니다. 아침에 배가 살살 아프다던지 배가 화산 폭발할거처럼 부르다는 것은 가스가 생성 저장되고 있어며 곧분출이 일어날수 있다는 신호입니다. 이런 신호를 무시하면 사고가 날수있어니 바람의 강도에 따라 개스분출시의 폭팔음에 따라 산행그룹의 선두로 가시던지 후미로 가시든지 선행적 조치를 취하여야 합니다. 맞바람이라 후미로 이동시에는 항상  산행그룹의 후미를 지키시는 저니님이 이유를 물을수도 있습니다. 간단히 “She” 보러 간다던지 간단하고 빠른 이유를 대시고 될수록 빨리 멀리 쳐지셔야 합니다.  그런데, 만약 이러한 선행적 예방조치를 취하기도전에 사고가 발생하였을때는산행인원이 다수인지 한두명만 더있는지, 소리가 났는지 안났는지 상황에 따라 대처요령이 아주복잡해집니다. 


*상황별 대처요령을 정리해보면 

소리가 안나는 방귀를 꼈을경우

1: 산행그룹이 다수일경우 : 무조건 생까셔야 합니다. 혹시 억울하게 무고한 사람이 범인으로 몰린다 싶어도 일단 무조건 생까셔야합니다. 자수하여 광명이 아니고 자수하여 비난과 여론의 질타를 받을수 있습니다. 특히 전날 단백질을 많이 섭취 하셨을경우

2: 본인이외에 한명만 나란히 가까이 있을경우 : 웃으며 살짝 윙크 한번하고 지나칩니다. 묘한 스릴을 느낄수 있습니다. 저사람이 눈치챘는지 못챘는지 바람이 쎄었는지 약했는지는 운명입니다

소리가 나는 방귀를 꼈을경우

3 : 비교적 강도가 약한 소리였다 싶어면 우선 급하게 주위 몇분 비밀발설유지 입막음을 하셔야합니다. 간식거리를 챙겨준다던지 자기 점심을 준다던지 하는게 효과가 클수있읍니다.  음식제공과 함께 비밀을 지켜주겠단 약속을 받아 내셔야합니다.

4: 천둥 번개치듯 소리의 강도가 200 데시벨을 넘었다면 모든사람이 들었다는것은 자명한일입니다. 이런경우는 오직한방법뿐입니다. 크고 분명하게 발표하세요. “오늘 산행끋내고 뒤풀이로 내가 치맥쏜다이게 유일한 답입니다.


마지막으로, 위와갇이 상황별 대처요령을 미리 숙지 못하고 대형사고를 터트렸을 경우 내인생의 미래에 어떤 영향이 미칠까 심히 걱정될수 있습니다. 일단 산행은 마치십시오. 그리고 하산후 곰곰히 생각합니다.  순간의 쪽팔림이 걸음으로서 얻을수있는 건강보다 났다 싶어면 다음 산행때 정중히 사과하고 발효음료 몇병 챙겨오세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내인생에 큰오점을 남겼다 싶어면 ***회원님, ㅇㅇ 회원님처럼 잠시 산행을 쉬시더라도 회복하고 돌아 오십시오. 회원모두 애타게 다시 갇이 산행할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혹시, 다른 회원분이 내앞에서 크게 소리나게 과감히 방귀끼고 아무런 조치가 없다면 국가 인권위에 신고하십시오. 이건 인권모독입니다.


PS: 지난 토요일 이벤트 산행에서 안되는 사람이 주책부렸다며 즉결심판에 회부되어 청소명령 받았습니다. 살짝 억울하기도 하지만 받아들이는거외엔 방법이 없어 받았지만 반항심 때문인지 지난 몇일 제가 시끄러웠습니다. 이젠 글로 주책부린다고 또 재판에 회부되어 더큰 처벌 받을까 두렵습니다.

제가봐도 당분간 조금 자숙하여야할거 갇습니다. 시끄럽게 해서 죄송합니다.

  • profile
    창공 2018.12.13 14:20

    이렇게 상황 별로 정리를 잘 해 주시고 구체적인 행동지침까지 안내를 해 주시니 아주 정리가 잘 되네요.
    실제 체험을 바탕으로 화학적, 생리학적, 의학적, 그리고 사회심리학적인 측면들을 날카롭게 분석과 통합을 잘 해 주셔서
    이 분야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탁월한 일가견을 이루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정확한 정보와 지식이 없어서 중구난방으로 살아온 날들을 반성해 보면서
    앞으로 주신 처방을 달달 암송할 정도로 공부하고 절차탁마해서 실생활에 적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아는 게 힘이군요. ㅋ

  • profile
    보해 2018.12.14 10:46
    16세기에 학과가 폐지된후 모두들 연구를 기피하는 분야라.. 좀더 심층적인 연구와 논문발표가 있어야 할거 갇습니다. 저야 그냥 간단한 정보 제공수준입니다.
    카테고리 분류를 정보로 해두었습니다.
  • profile
    아리송 2018.12.13 20:25
    내용은 너무 재밌는데 요즘 눈이 침침해서 장문의 글 읽는게 좀 곤혹 스럽네여. 댓글로도 만화나 이모티콘이나 사운드 같은 좀 시각/청각/촉각/미각/후각을 자극할수 있는 방법이 있슴 참 좋겠다는 생각이...

    글자말고 냄새나 느낌을 전달 할 방법이 있슴 참 좋게단 생각이...
  • ?
    연꽃 2018.12.14 00:44
    덕분에 많이 웃었습니다
  • profile
    크리스탈 2018.12.14 10:24
    보해님의 글솜씨와 재치가 돋보이는 글입니다.
    재밌게 읽고갑니다~
  • ?
    가을 2018.12.14 10:48
    ㅋㅋㅋㅋㅋ 덕분에 우울증이 날아가 버렸습니다 이런글 가끔 오려주세요 넘 재밌어요
  • profile
    보해 2018.12.15 21:30
    가을님의 우울증이 날아가는 댓가로 저는 산속 텐트 생활을 해야 합니다.
    이추운 겨울철을 넘기고 그나마 텐트생활이 가능한 봄이 오기전까진
    저는 자숙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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